‘26년째 나눔·봉사 실천’ 누리문화재단, 올해도 장학금 수여 광주진흥중 등 20개 학교 27명에 3천30만원 전달 매년 떡국키트·김장김치 나눔…텃밭도 무료 제공 안재영 기자

2022년 11월 22일(화) 19:36

26년째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재)누리문화재단이 최근 ‘2022 누리가족의 밤’을 개최, 광주진흥중학교 등 20개 학교 중·고등학생 25명,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7명에게 3천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6년째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누리문화재단이 올해도 광주 중·고등학생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22일 누리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재단 사무실 강당에서 이철 이사장(전남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임원과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누리가족의 밤’을 개최했다.

누리문화재단은 행사에서 광주진흥중학교 등 20개 학교 중·고등학생 25명,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7명에게 3천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누리문화재단은 11월 현재 기준 약 676명의 청소년과 NGO활동가(단체)에게 장학금 및 후원금 총 3억4천451만원을 지급했으며 매년 설맞이 떡국키트 나눔, 김장 나눔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고 있다.

특히 김장 나눔은 온누리텃밭체험농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직접 농사한 배추를 활용, 매년 10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등 정신건강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텃밭농사체험’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온누리텃밭체험학교는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광주시민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으며 올해는 130여가구에 텃밭을 분양했다.

누리문화재단은 1천여명의 회원 및 후원자의 후원금으로 장학사업 및 온누리텃밭체험학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동구 세계청소년인문지도자 양성 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시민단체, 기관과 연대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 누리문화대단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 지역 인재들이 광주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