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전남신보 출연금 60억 미납” 김태균 도의회 부의장 “신속 납부 대응 필요” 김재정 기자

2022년 11월 24일(목) 19:42

전남 6개 시·군이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 출연금 60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3)이 전남신보로부터 제출받은 시·군 출연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6개 시·군이 출연금을 미납하고 있다.

순천시가 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여수시 15억1천500만원, 목포시 14억2천500만원, 광양시 5억7천800만원, 나주시 2억7천400만원, 영암군 1억9천800만원 등 총 60억여원에 달한다.

전남신보의 보증서비스를 받고 있는 업체는 5만3천321개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12만9천585개 업체 중 41.1%가 이용하고 있음에도 일부 시·군이 출연금을 납부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김태균 부의장은 “전남신보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채무 보증해 자금 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일부 지자체가 보증 출연금을 몇 년째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전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공동 대응해 미납금을 신속 출연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이 과정을 도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