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남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이루자” 울산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해단식…우수선수·지도자 포상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28일(월) 19:30

지난 25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해단식에서 전남을 빛낸 우수선수·지도자들이 수상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9위를 차지하며 목표를 달성한 전남선수단이 해단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단체장, 특수학교장, 선수,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고 내년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전남선수단은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투혼과 지도자들의 열정으로 136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9만983점으로 종합 순위 9위를 달성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개인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을 빛낸 선수단에게 개인포상금을 지급하고 대회 3연패를 이룬 뇌성마비축구,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배구, 카누, 우수지도자 등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열정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전남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전남장애인선수단이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게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전국장애인체육회 성공개최와 성적향상을 위해 우수선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선제적 예산 확보로 종목별 경기단체와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체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을 구축,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