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교통약자 여행 지원 ‘초록여행 10주년’ 고객 초청행사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28일(월) 19:53

기아가 교통약자들의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초록여행’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상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등 관계자와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지원받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을 개최했다.<사진>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기아가 지난 2012년부터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 중인 국내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카니발과 레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에서는 초록여행의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기아는 초록여행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7만4천여명의 가족여행을 지원했으며 지원 받은 이들의 누적 이동거리는 약 460만㎞에 이른다.

기아는 초록여행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여행 지원 서비스를 넘어 교통약자들의 출산, 결혼, 면접, 첫 출근 등 일상생활까지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운영 거점 확대 ▲서비스 차량 확대 ▲초록여행 전용 앱 개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 개선을 계획 중에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6월부터 제주항공, 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차권, 숙박, 차량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정과 차량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PBV 사업과 연계해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개발하고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행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