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전남, 영광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300호 규모 광주선운2 첫 근린생활시설용지·임대주택도 공급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30일(수) 19:5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LH)가 영광군 행복주택 30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광주선운2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와 임대주택도 처음으로 공급한다.

30일 L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 등에게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영광단주 행복주택은 영광읍 단주리 392-1번지 일원에 총 300호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에 따라 22형(58호), 26A형(100호), 26B형(16호), 36형(42호), 44형(84호) 등 총 5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돼 주민 편의를 높이며 반경 2km 내에 영광군청, 영광읍사무소 등의 행정시설과 종합병원, 보건소 등 의료·복지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또 반경 1㎞ 내에 영광종합버스터미널 및 반경 10㎞ 내에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IC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인근 시·군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청약 접수는 12월12-21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4월13일이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LH는 광주선운2 공공주택지구 근린생활용지 4필지(3천㎡, 77억원)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필지(4천㎡, 67억원)도 공급한다.

선운2지구는 선암 운수 소촌동 일원에 39만8천㎡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사업비 7천26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운수IC 및 광주 송정KTX역, 광주지하철 1호선과 인접한 곳에 입지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빛그린 국가산단(GGM 기입주, 금호타이어 이전 추진)과 호남대학교 등 입주 수요가 풍부하다.

단독주택 91가구, 자체건설 1천830가구, 민간 1천48가구 등 총 2천9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선운2 공공임대주택 606호도 공급한다. 국민임대와 영구임대 혼합단지로 국민임대 447호(전용 29㎡·36㎡·44㎡), 영구임대 159호(26A㎡·26B㎡(주거약자용 주택))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국민임대의 경우 12월14-22일이며 영구임대는 12월14-22일 필요서류를 지참,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