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탈놀이극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 개최 3일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01일(목) 19:12

친숙한 우리 민요와 흥미로운 호랑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탈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일 오후 5시 극단 꼭두광대 초청 토요상설공연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사진)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호랑이를 소재로 각 지역 대표 아리랑을 만날 수 있는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떡보가 할머니에게 떡을 가져다 드리기 위해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으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뤘다.

극단 꼭두광대는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과 교육을 통해 동시대 창작 탈춤의 전형 창출에 힘쓰고 있는 한국 유일 탈연희단체다. ‘왼손이’, ‘꽃을 사랑한 호랭이’ 등 쉽고 재미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다양한 작품으로 창작해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정철기 꼭두광대 대표는 “삭막해져 가는 우리 현대사회에서 민요와 다양한 호랭이 놀음, 재주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보고 더 나아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