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아 작가가 들려주는 기억과 존재의 흔적 7일 하정웅미술관서 ‘작가와의 대화’…‘숱한 산들이 흩어질 때’展 연계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06일(화) 18:59

청년작가 김설아(사진)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7일 오후 4시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다.

하정웅미술관은 우리 지역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형성하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작가 김설아의 ‘숱한 산들이 흩어질 때’ 전시 연계행사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 ‘숱한 산들이 흩어질 때’에서는 기록되지 못한 기억과 존재들의 흔적을 복원해오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상실의 경험을 공유하는 존재들을 자신의 기억에서 씨실과 날실로 직조하듯 복원한 회화를 선보인다.

1부 ‘아홉 개의 검은 구멍’과 2부 ‘사자의 은유’는 유영아 ACC재단 문화유통팀 과장이 질의하고, 3부 ‘진동하는 고요’와 4부 ‘눈물, 그 건조한 풍경’은 이선영 미술평론가가 담당한다. 5부 ‘기억의 팔림프세스트’는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이 맡아 작가의 유학시기와 작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