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 제35회 광주문학상 수상자 발표 시 오소후, 시조 이보영 수필 탁인석·소묘란, 아동 배다인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06일(화) 18:59

(사진 왼쪽부터)시 오소후, 시조 이보영, 수필 탁인석, 수필 소묘란, 아동 배다인

광주문인협회는 2022년 제35회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시 오소후, 시조 이보영, 수필 탁인석·소묘란 아동 배다인 씨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또한 2021년 겨울호부터 2022년 가을호까지 광주문학에 게재된 작품 중 최우수작을 뽑는 ‘올해의 작품상’에는 박연식(수필), 임린(시) 작가를 선정했다.

2022 광주문학상 심사위원은 전원범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최은정(수필), 박신영(소설), 탁현수(수필), 김용하(시), 전숙(시), 강산에늘봄잔치(시) 작가 등이 맡았다.

위원장을 맡은 전원범 시인은 “오소후 작가는 시적 상상력이 활달하고 사유가 깊으며 이보영은 서정성이 뛰어나고 서사적 압축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동화의 배다인은 다채로운 상상력을 통해 어린이의 공감을 얻어냈고 소묘란의 수필은 청학적 사고의 깊이가 있으며 독자에게 감동을 줬고 탁인석의 수필은 시대를 읽는 혜안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광주문학상은 최근 3년 이내 발표한 작가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매년 창작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해왔다.

한편, 광주문인협회 제35회 광주문학상 시상식은 7일 광주예총 지하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역대 ‘광주문학상 수상자 전집’을 광주문학 연구 총서 시리즈Ⅰ권으로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