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역량 모은다 전남도 조직위 출범…언론·경제·문화 등 각계 한마음 목포종합경기장 내년 7월 완공…대회 준비 ‘착착’ 김재정 기자

2022년 12월 06일(화) 19:48

체전 조직위 창립 6일 오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이 역량을 총결집한다.

전남도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창립총회는 김영록 지사와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식,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직위원회는 국회의원과 언론, 경제·금융, 문화예술, 체육, 직능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38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하나되는 힘찬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 감동, 희망 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문화·스포츠 대축제의 장이자, 화합과 감동의 멋진 무대가 되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더 위대한 전남’으로 발돋움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성공체전이 되도록 조직위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1실 17부 79팀이 참여하는 ‘성공개최추진단’을 구성하고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실행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또한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울산종합운동장 일원에 ‘전남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오는 15일에는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지역의 관문인 목포역 광장에 전국체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D-300일 행사를 개최해 양대 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 초부터는 자원봉사단과 도민 서포터즈 모집, 성화 채화·봉송 구상 등 대회 운영 준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등을 포함한 손님맞이 준비, 체전과 함께 즐길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콘텐츠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개막식과 폐회식이 열릴 1만6천468석 규모의 목포종합경기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만6천468㎡ 규모로 내년 7월까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률 66%를 기록하고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에는 총 935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5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열린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분산 개최한다. 이어 열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