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 등용문…한국 사진예술 위상 높였다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시상식 성료 일반 대상 이건일, 학생 대상 손정완·박진호 영예 최명진 기자

2022년 12월 07일(수) 20:36

전국 사진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치러진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시상식이 7일 오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강춘자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장, 대회 심사·운영위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광주매일신문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전국사진대전이 올해로 14회를 맞은 가운데 명실상부 신인 사진작가 배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신문사 중 유일하게 14년째 전국사진대전을 열면서 한국 사진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와 7일 오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와 강춘자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대회장을 비롯해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위원,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일반부에선 두 여인의 대비를 통해 젊은 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앵글에 담아낸 이건일(78·광주)씨의 사진 작품 ‘젊은날의 회상’이 영예의 대상(광주매일신문 사장상)을 거머쥐었다. 부상으로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학생부 공동 대상은 손정완(광주 문성고 2)군과 박진호(충남 홍동중 2)군에게 돌아갔다. 각각 상장(광주시교육감상·전남도교육감상)과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졌다.

올해의 초대작가상으로는 사진 작품 ‘달빛’을 출품한 조기영 작가가 선정됐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끊임없이 정진하며 노력한 결실이 이뤄진 의미 있는 자리다”며 “올해로 14회를 맞은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에는 많은 사진동호인 분들의 관심으로 총 2천100여점이라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대회를 위해 고생해 주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동우회와 광주사진협회, 심사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춘자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동우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시상식이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광주매일신문 임직원 분들께서 물심양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사진 꿈나무들을 양성하고 대한민국 사진 예술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이 명실상부 전국 신예 사진작가들을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사진대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는 2천100여점(일반부 2천여점·학생부 100여점)이 출품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