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연말·새해 체감경기 ‘먹구름’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전망BSI 모두 하락 곡선 기수희 기자

2022년 12월 28일(수) 19:55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연말 및 새해 체감경기가 ‘먹구름’ 지속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22일 광주·전남지역 소재 사업체 585곳(응답업체 501곳 : 제조업 242곳·비제조업 259곳)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업황BSI(Business Survey Index)는 65로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8월(72) 이후 9월 71, 10월 70, 11월 69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4로 전월(66)에 비해 2p 떨어졌다. 업황전망BSI 역시 지난 10월 74 이후 3개월째 하락 곡선이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적음을 나타낸다.

세부적으로 12월 중 제조업 매출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0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12월 중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으나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는 71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0으로 전월보다 무려 6p 하락했다. 업황전망BSI는 지난 10월 7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근래 들어 가장 낮았다.

매출BSI는 81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매출전망BSI은 77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는 73으로 전월보다 4p 하락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