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 컨소시엄 ‘광주형 공공임대 시공사’ 상무지구에 460세대 건립 광주도시공사와 업무 협약 기수희 기자

2022년 12월 29일(목) 19:32

종합건설사 ㈜유탑건설 컨소시엄이 광주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 공공임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9일 광주도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감도>

유탑건설은 브이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품격 임대주택 시공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기존 임대아파트의 이미지를 탈피한 ▲단위 세대 평면 디자인 ▲공간 특화 ▲시스템 ▲커뮤니티 등을 제시했고 노약자와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계획,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패널 최적 배치, 소음과 균열 하자 저감 등을 위한 신기술과 신공법도 제안했다.

또 유탑건설 주거 브랜드인 유탑유블레스 세대 내에 적용됐던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옵션과 시스템 등도 제시했다.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광주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광주 상무소각장 인근 1만5천㎡ 부지에 전용면적 36-84㎡ 총 46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달리 84㎡형이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영구형 임대 주택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정성욱 유탑건설 대표는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주거 단지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유탑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회로 자체 및 도급 사업뿐 아니라 공공 임대주택 사업에도 주력해 앞으로 수주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탑건설은 감리, CM, 설계, 건설, 임대관리, 호텔 등을 총괄하는 종합건설기업 유탑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남원 월락 유탑유블레스 킹덤, 광주 신창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등 공공주택과 전주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광주 유탑유블레스 트윈시티 등 주상복합과 공공시설, 스포츠 시설 등의 건립 이력을 갖췄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