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年 새해설계] 김봉길 광주경영자총협회장 “기업 활력 제고·경제위기 극복 노력” 기수희 기자

2023년 01월 03일(화) 19:53

“새해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측되고 정부를 비롯 주요 기관들이 경제 성장률을 1%대로 낮게 전망하는 등 우리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경총은 이같은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의 활력 제고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봉길(77·사진) 광주경영자총협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지역 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3년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커졌다”며 “이에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무역수지가 14년 만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기업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로 대변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5만대 생산을 달성한데 이어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산업기반 마련도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경총도 올해 일경험과 직업교육에 중심을 두는 등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요조찬포럼을 통해 회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경영계 동참 확산 등을 독려할 것을 약속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