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지역 제조업 생산·소매판매 ‘부진’

광주·전남 전년比 모두 감소…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은 호조

기수희 기자
2023년 01월 05일(목) 19:40

지난해 11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고 소매판매도 줄어드는 등 경제 상황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 지역 모두 취업자 수는 늘고 실업률은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광주 1.4%, 전남 8.6% 각각 감소했다.

광주는 자동차(14.9%), 전자부품(6.0%) 등이 늘었으나 전기장비(-35.1%) 등이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고 전남은 화학제품(-20.4%), 식료품(-16.8%) 등이 줄면서 9월(-6.9%), 10월(-11.4%)에 이어 3개월째 감소했다.

여기에 양 지역 모두 제조업 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광주는 4.7%, 전남은 8.4%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는 광주 1.5%, 전남 7.2% 각각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광주 9.7%, 전남 7.2% 감소했다.

광주의 경우 대형마트 판매는 0.8%로 전월(-10.9%) 대비 증가로 전환됐으나 백화점 판매(-2.2%→-14.6%)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광주 3천1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2% 늘었고 전남도 7천756대로 9.6% 증가했다.

수출은 광주지역 자동차(16.5%), 전자전기(9.9%)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반면 전남은 석유제품(37.4%)은 늘었으나 화학공업제품(-38.7%), 철강금속(-24.0%) 등이 줄어 7.9% 감소했다.

수입은 광주지역 기계류(-19.1%) 등이 줄면서 0.5%, 전남은 기타광산물(-20.6%) 등이 줄면서 2.2% 감소했다.

건축 착공 및 허가면적은 광주는 76.8% 감소, 101.3% 증가했고 전남은 49.9%, 27.9% 감소했다.

미분양아파트는 광주 161호로 전월과 동일했고 전남은 2천925호로 전월(2797호) 대비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광주·전남 각각 1.8%, 0.9%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광주 1.9%, 전남 0.7%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광주·전남 양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11월중 취업자 수는 광주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천명, 전남은 2만7천명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광주는 2.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p), 전남은 0.9%로 0.25p 하락했다./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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