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사망’ 새벽 만취운전 사고 30대 징역 4년 오복 기자

2023년 01월 18일(수) 20:16

새벽 만취운전으로 40대 가장이던 대리운전 기사를 숨지게 한 3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박상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8일 오전 3시36분께 광주 광산구 흑석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섬에 서 있던 B(4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진을 하던 중 음주·졸음운전으로 도로를 벗어나 보행섬을 들이받으면서 그곳에 서 있던 B씨를 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