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총장 거취 소송 ‘조정방식’ 종결 임채만 기자

2023년 01월 18일(수) 20:16

김기선 지스트 총장 관련 소송이 조정방식으로 마무리됐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이사회는 18일 “김기선 제8대 총장이 지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청구’ 소송의 항소심이 재판부가 제안한 조정방식에 의해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장은 지스트 이사회가 지난 2021년 6월 총장 해임 안건을 의결하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재판부는 2022년 6월 ‘총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정당하다’는 취지로 판결(원고패)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이러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고, 최근까지 항소심이 진행돼 왔다.

이번 조정 결과에 따라, 김 총장은 공식 임기(4년) 종료일인 2023년 3월 5일보다 앞선 2023일 2월24일자로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이를 위해 지난 17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