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3년 01월 25일(수)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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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 시세(한국금거래소 0%-)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달러화가 하락하며,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8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935.40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아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금가격은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금은 여러 호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중국 경제 재개방, 중앙은행들의 늘어난 금 매집,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등이 금가격을 지지했다.
이날도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끌어올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주에 통화정책을 결정하면서 베이비스텝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 하락한 101.941을 기록했고, 10년물 수익률은 5.5bp 하락한 3.468%를 나타냈다.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가 큰 폭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1월 31일~2월 1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9% 이상의 참가자들이 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이자율은 무이자 자산 보유의 기회 비용을 줄이기 때문에 금 가격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
XM의 수석 투자 분석가 Raffi Boyadjian은 "달러 하락과 인플레이션율 둔화, 연준의 긴축 강도가 완화되면서 금은 지난 3개월 동안 강한 회복세를 누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경직되지 않는 한 금값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3월 인도분 국제 은 가격은 20센트(0.8%) 상승한 온스당 23.749달러를 기록했다. 3월 팔라듐은 34.10(2%)달러 오른 온스당 1,735.50달러, 4월 플래티넘은 10.50(1%)달러 오른 온스당 1,066.80달러에 거래됐다. 3월 구리 가격은 1페니(0.2%) 하락한 파운드당 4.2485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금값은 25일 오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 마감가와 같은 330,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50분 기준).
다만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오른 296,0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은 각각 214,600원, 165,700원으로 전 거래일 마감가 대비 각 0.38%, 0.3% 올랐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4,130원, 팔때 3,140원으로 각각 0.48%, 0.64% 상승했고, 백금 살때 가격은 전날대비 0.56% 오른 177,000원, 팔때 가격은 0.68% 오른 148,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329,000원(vat포함), 팔때는 1천원 오른 29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마감가보다 0.33% 오른 1g당 7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935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원 내린 1233.0원에 개장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