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시즌 연봉 재계약 완료 정해영, 비 FA 최고 2억3천만원 3년 차 이의리 ‘억대 연봉’ 합류 박희중 기자

2023년 01월 29일(일) 18:47

(사진 왼쪽부터) 정해영, 이의리, 이준영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22)이 팀 내 비 FA 재계약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KIA는 29일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8명이고 동결 10명, 삭감 7명”이라고 밝혔다.

1억7천만원에서 35.3% 오른 2억3천만원에 도장을 찍은 정해영은 지난해 55경기에 출전, 3승 7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를 돌파했다.

2021년 신인왕 이의리(21)는 2022년 9천만원에서 66.7% 오른 1억5천만원에 계약,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에 합류했다.

이준영은 6천500만원에서 1억4천만원으로 109%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야수 황대인은 6천5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3천만원에 재계약했고, 박찬호는 1억2천만원에서 66.7% 오른 2억원에 재계약하며 팀 내 최대 인상액을 기록했다. 신인 김도영은 3천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 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창진은 7천만원에서 100% 오른 1억4천만원에 사인했고, 이우성은 4천100만원에서 1천400만원(34.1%) 오른 5천500만원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