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광주전남본부 “ICT 융합 등 지역 미래산업 금융 지원” 기수희 기자

2023년 01월 29일(일) 18:59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미래산업을 전략산업에 추가, 지원에 나선다.

29일 한은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가 미래산업으로 육성중인 ICT 융합산업 부문 및 의료·바이오 헬스,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산업을 전략산업 부문에 추가한다.

오는 5월 금융기관 대출 취급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앞서 자동차, 반도체, 소재부품, 광산업, 금형, 신재생에너지 등은 이미 전략산업부문으로 지원 중이다.

이는 중소기업 금융 지원 제도의 효과 제고를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지방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기준을 일부 변경, 운용한다.

변경 내용은 기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지역 전략산업 영위기업으로, 농림축산업자 및 농어업법인을 농업, 임업 및 어업 영위업체로 각각 한정한다.

전략 지원에서 제외되는 도소매 등 농업, 임업 및 어업 이외의 업종을 영위하는 농림축산업자 등은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에 추가해 일반부문으로 지원한다.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운용기준 변경을 통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지자체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선도산업에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