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심장병 환자 돕고 의학 발전 견인”

●비영리법인 우심(友心)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주관 2012년 설립
심장병 학술·교육·연구·진료·예방 등 활발한 활동
지난해 지정기부금단체 지정·1억2천만원 모금 목표

오복 기자
2023년 01월 31일(화) 20:12
국내·외 빠른 고령화와 달라진 식생활 양식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이 단일 질환으로서 전 세계 사망원인 1위가 됐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예방 및 치료법에 관한 연구와 대국민 홍보 및 심장병 환자에 대한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주관해 10여년 전 설립한 사단법인 우심(友心)이 주목받는 이유다.

사단법인 우심(이사장 정명호·사진)은 민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른 비영리법인으로, 심장병에 대한 학술·교육·연구·예방 활동·진료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민심장건강증진과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우심은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 및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의학·법학 및 인문학 교수, 변호사, 회계사, 전임 사무관급 이상으로 이사회를 구성, 총 100여명의 평회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매년 2회의 이사회, 1회의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약 7회의 국내외 심포지엄을 주관해 개최하는 등 국내외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로 연수를 온 젊은 의사들을 후원하고 순환기학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에게 최신 의료 식견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운 심장병 기술을 이용해 난치성 심장병 환자들의 치료도 돕고 있다.

우심은 2019년 심장이식 환자 진료비, 2021년에는 LVAD(좌심실보조장치) 환자 진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최다 심장혈관 중재술을 시행했다.

특히 돼지 심장을 이용한 동물심도자 실험은 3천663회를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험을 진행했고,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개발한 심혈관계 스텐트는 미국 특허를 획득해 식약처 승인을 받아 임상 연구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지정기부금단체에 지정돼 세액공제가 가능한 후원도 가능해졌다.

우심은 사회복지, 문화, 예술, 종교, 자선, 학술 등 공익성을 고려해 고유 목적 사업비로 지출하는 지정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초 지정기부금단체를 신청,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지난해 6월30일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고시됐다.

이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고 기부금·후원금 등을 지원한 법인·개인 등은 기부금을 손비로 처리하거나 세액공제를 통해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우심은 지정된 3년여의 기간 동안 총 1억2천만원의 기부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순환기 환지지원(3천만원)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지원(3천만원) ▲해외연수 및 외국인 유학자 지원(3천만원) ▲연구비 지원(3천만원) 등 4가지 주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명호 이사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우심은 향후 여러연구 활동과 학술활동을 통해 심혈관계 환자들을 후원하며 관련 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우수연구 인력 인프라를 구축, 심장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연구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허 80여건, 저서 90여건과 더불어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도 1천800여편에 달한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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