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광주·전남 아파트 3만7천여가구 입주 부동산원 ‘입주 예정 물량’ 공개…市 1만8천여·道 1만9천여가구 기수희 기자

2023년 01월 31일(화) 20:12

올해부터 내년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아파트 3만7천여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부동산원이 31일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광주는 올해와 내년 각각 9천여 가구가, 전남은 올해 1만여가구, 내년 9천여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생산한 것으로, 매년 1월과 7월 반기마다 공개시점 기준 향후 2년간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 예정 물량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집계한 것이며, 올해 대비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은 광주를 비롯해 강원, 충북, 경북, 경남, 대전 등 전국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44만3천가구, 내년 35만3천가구 등 2년간 약 80만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다.

2년치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25만8천가구)였으며 인천(8만676가구), 대구(6만4천가구), 충남(5만659가구), 부산(4만596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입주일자가 변경된 주요 공동주택으로는 기존 하반기 입주가 예정됐던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6천가구)가 내년 1월로 변경됐다. 또 공사 지연 등으로 입주일자가 불분명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1만2천가구)은 2025년 1월로 입주일이 조정됐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