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신규시책 33건 3천억 규모 발굴 4대 권역 집중 지역 경제 성장 견인 구상 미래먹거리·치유산업…특색 사업 지속 개발 김다이 기자

2023년 02월 01일(수) 19:47

구례군은 최근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3천68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33건을 발굴했다.<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최근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3천68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33건을 발굴했다.

1일 구례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4대 권역(구례읍·섬진강·화엄지구·온천지구) 사업과 치유산업 육성, 주민 편익 증진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발굴한 4대 권역 사업은 ▲구례읍 권역=구례읍 도시바람길숲(200억원), 로컬 크리에이팅 스튜디오 조성(30억원), 구례읍 봉성로 보행환경 개선(20억원) ▲섬진강 권역=섬진강 Y자형 보도교 설치(423억원), 섬진강 생태숲길 미디어아트 조성(50억원) ▲화엄권역=화엄사 문화재생(153억원) ▲산동 온천권역=지리산온천 펫 웰니스 파크 조성(400억원), 수락폭포 주변 경관 개선(14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α 권역 개발을 위해 지리산 치유농업 캠퍼스 조성(300억원), 대한민국 풍수 박물관 조성(150억원), 관내 주요 교량 경관 개선(70억원), 천년고찰 문화탐방로 무소유길 조성 등 관광 분야에 5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421억원을 들여 공설운동장 부대시설 개보수(50억원), 전천후 육상보조 경기장 조성(60억원), 5일시장 막구조 아케이드 설치공사(24억원), 간전 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 등 상·하수도 분야(287억원)와 SOC, 생활기반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 분야 500억원, 지리산 정원 활성화 분야 51억원 등 지역 경제 성장, 인구 유입,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오산 케이블카 민자 유치, 자연드림파크 3단지 유치, 4+α 권역의 미래 지향적 개발을 통해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남도 최고의 매력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 조성을 위해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치유농업 캠퍼스 조성 등 천혜의 자연과 친환경농업을 연계한 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특색 있는 사업들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수도권 인구 집중과 출생률 감소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개가 인구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고 구례도 마찬가지”라며 “인구소멸 대응기금 등 중앙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