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신고 접수 기간 올해 말까지 연장

金지사 “사실조사 총력”

김재정 기자
2023년 02월 01일(수) 20:06
사진출처=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순천 10·19 사건 신고 접수 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여수·순천 10·19사건 신고 기간을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2021년 20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이 제정됐고 지난해엔 처음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열려 정부 대표가 잘못된 국가 공권력의 과오를 사죄했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순사건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정부가 공식 결정해 국가 폭력에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상처와 오명을 씻는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신고 기간 연장 여론이 일었고 이날 행안부가 이를 반영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당초 지난 1월 20일까지 1년이었던 신고 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재설정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 성명을 통해 “지난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에서 유가족에게 드렸던 신고 기간 연장 약속을 지키게 돼 뜻깊다”며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의원, 여순유족회, 지역사회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남도는 이 기간 모든 피해자가 신고 조사에 참여토록 신고·접수와 사실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여순사건 유적지 정비와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현대사의 큰 비극이었던 여순사건의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깊은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www.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jdaily.com/1675249590594465002
프린트 시간 : 2023년 06월 03일 20: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