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유통 대기업 투자자로 봐야”

姜시장, 간부회의서 광주공동체 공유 이익 극대화 강조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02일(목) 20:10
사진=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2일 “복합쇼핑몰 관련 유통 대기업을 투자자로 봐야 하는 관점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금형 기업, 삼성전자, 구글, 창업기업 등을 투자자로 보듯이 유통 대기업들도 투자자로 봐야 한다”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져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광주’, 신세계프라퍼티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과 관련해 이들이 상권을 집어삼킬 주체가 아닌 지역 경제에 활력을 심을 투자자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광주공동체 공유 이익 극대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이익이 확장되고 이러한 이익을 광주공동체의 모든 경제 주체에게 고르게 배분하면 소상공인의 경제도 더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생각에 차이가 있고 오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토론과 깊이 있는 고민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상생보다는 이익 공유 관점을 강조하면서 협의체 구성 등 상생 방안 논의를 요구하는 소상공인 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강 시장은 당시 간담회에 대해 “솔직히 지역발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고 상호간 신뢰가 많이 무너져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소회했다.

이어 “시민단체는 시에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광주시는 소통의 의지가 분명히 있다”며 “특히 이미 행정 안에 있는 민관협치협의회 9개 분과와 각종 위원회와 TF에 많은 시민단체가 들어와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장치를 내실화해서 협치를 더 강화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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