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원순환 거점’ 에코플랫폼 건립

재활용품 교환센터·AR·VR체험교육장 등 복합시설

해남=박필용 기자
2023년 02월 08일(수) 20:12

해남군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에코플랫폼을 건립한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에코플랫폼은 자원 순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자원순환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남읍의 (구)관광버스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천114.4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깨끗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 AR·VR 자원순환 입체체험교육장, 에코 라운지 등 다목적 복합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2월부터 가설 울타리와 가설 건축물 축조와 함께 기존 건물인 구 공영주차장을 철거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BF 예비인증, 전남도 계약심사,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자원순환에 참여해 적립된 포인트는 에코플랫폼 내 리필샵, 물품공유센터, 입체체험장, 에코 라운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 군민 전용앱인 ‘해남소통넷’과 서비스를 연계해 재활용품 나눔공간, 에코 리빙랩 활동, 재활용 온라인 교육 등 적극적인 주민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를 통해 지난해 재활용품 109t을 수거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자원순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자원순환의 표준 모델이 될 에코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ESG 추진에도 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실있는 운영과 사업추진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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