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지역 특색 반영 핵심 과제 실행 협업 네트워크 구축·창업 활성화 등 5개 미션 이달 말 ‘스타트업 코리아 in 광주’ 행사 마련 양시원 기자

2023년 02월 08일(수) 20:12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하나로 강력한 원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5가지 핵심미션을 선별, 중점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핵심미션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중기부는 불필요한 업무 축소와 성과 중심 업무 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성과관리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직문화에 접목하는 ‘핵심 미션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중기부는 본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특색 반영 및 기업 현장 긴밀 소통을 통해 추진해야 할 핵심미션을 선별,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공통 핵심미션으로 부여하고, 지난달 26일 본부·지방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부여된 핵심미션은 ▲지역 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역 창업 활성화 ▲동행축제의 지역 특화 연계방안 마련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 방안 마련 ▲추가미션 등 총 5개 미션이다.

구체적으로 광주·전남중기청은 지역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내 협·단체의 장과 유관기관장으로 구성된 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 매월 협·단체 방문 및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 밀착 중심으로 기업과 지원기관 간의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달 말 비전발표, 토크콘서트, 기업설명회(IR) 피칭, 스타트업 아이템 전시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코리아 in 광주’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확장, 스타트업-투자사 간 상생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전남 창업 유관기관 협의체’도 구성·발족, 창업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사창투(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동행축제의 지역 특화 연계방안 마련으로, 매년 한 차례(12월) 개최하던 동행축제는 올해부터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한 ‘봄빛 축제’를 시작으로 ‘황금녘 동행축제(9월)’, ‘눈꽃축제(12월)’ 등 3회로 확대·개최한다. 축제는 플리마켓, 온라인 판매전, 전통시장과 연계한 요리경연대회 등을 담아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상생소비축제의 장으로 조성한다.

이밖에도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 방안 마련으로 광주·전남·제주 지역별로 로드쇼, 국가산단과 협업을 통해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추가미션으로 한전KDN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용 포장패키지 등 지원과 비즈니스지원단을 활용한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부가 돼 기업 현장과 정책 현장의 교두보로서 정책 성과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직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