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홈·혼술’ 트렌드 겨냥 고급 주류 판촉 강화 GS25, 10일부터 희귀 위스키 2천23병 판매 ‘위런’ 행사 진행 이마트24도 업계 최초 오스트리아 ‘그뤼버 뢰시츠’ 와인 판매 양시원 기자

2023년 02월 09일(목) 19:27

편의점 업계가 ‘홈술’·‘혼술’ 트렌드와 함께 늘어나는 위스키·와인 등 고급 주류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행사에 판촉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0일 ‘위런(WHI-RUN, 위스키+오픈런)’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1종의 희귀 위스키 2천23병을 준비했다. 광주 첨단지구에 있는 GS25 광주본점을 비롯한 전국 주류 강화형 GS25 매장 66곳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23곳에서 판매된다.

GS리테일은 올해부터 매월 10일에 해당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정기 행사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GS리테일 위런 행사는 계묘년의 의미를 담아 2천23병의 위스키가 행사 물량으로 준비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김창수위스키GS리테일스페셜에디션’을 유통사 최대 물량인 38병, 지난 두 번의 행사에서 빠르게 완판된 발베니, 러셀리저브 등 희귀 위스키들도 다량 준비됐다.

이마트24도 편의점 업계 최초로 희귀 와인인 오스트리아의 ‘그뤼버 뢰시츠’ 와인 3종 판매에 나섰다.

오스트리아 와인은 생산량이 유럽 전체 생산량의 1.5%에 불과해 희귀한 와인에 속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와인 고객의 세분화되는 취향에 맞춰,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희소성 있지만 맛이 뛰어난 오스트리아 와인을 편의점업계 중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그뤼버 뢰시츠’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것으로, 오스트리아 토착 품종인 ‘그뤼너 벨트리너’ 포도로 만든 화이트와인 ‘그뤼버 뢰시츠 바인피어텔 그뤼너 벨트리너’, 리슬링 품종 화이트 와인 ‘그뤼버 뢰시츠 리슬링’, 피노누아 레드 와인 ‘그뤼버 뢰시츠 피노누아’ 등 총 3종이다.

이마트24는 만원 대의 가성비 있는 와인을 찾는 고객부터 고가의 희귀한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까지, 편의점 와인 소비층이 양극화되는 경향에 맞춰 올해에는 기존 가성비 와인에 중·고가의 와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