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 연고지 ‘전남’ 최종 확정 내달 연고지 업무협약 추진 박희중 기자

2023년 02월 14일(화) 19:58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 배드민턴실업팀 연고지가 전남으로 확정됐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준수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 배드민턴팀을 창단 준비 중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앞서 각 시 도에 연고지를 공모한 결과 전남이 최종 연고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고지 공모에는 전남도, 경기도, 광주시 등 3개 시·도가 신청했으며, 연고지 유치 타당성과 필요성, 지원내용 적절성 등 5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전남도가 86.8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전남도가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로 연고지 이전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장애 체육인 및 관계기관의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남은 침체된 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활성화와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5위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배드민턴실업팀 연고지를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전지훈련 유치는 물론 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향후 공단에서 배드민턴 우수선수를 공개모집(감독 1, 코치 1, 선수 4) 후 실업팀을 창단하면 3월 중 공단과 연고지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