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서 울려퍼진 ‘위로 멜로디’ 이화 치유음악회…바리톤 방대진 교수 등 공연 오복 기자

2023년 02월 21일(화) 19:47

“용기와 회복, 위로를 담은 노래를 통해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학교 교수와 제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용기와 위로를 담은 노래를 선사했다.

2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대강당에서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화 치유음악회’ 2월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 교수와 제자 소프라노 양지호·이세아·이연우·인서연·장지영, 피아노 이준영 등이 참여해 ‘봄이 오면’, ‘희망의 나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꽃피는 날’, ‘바램’ 등의 아름다운 노래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화 치유음악회의 ‘이화’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된다는 뜻을 담고 있고, 이토록 좋다에서 따온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따온 ‘화’를 결합해 만든 단어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화순전남대병원에 스타인웨이-보스턴 피아노를 기부하면서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3월 초청공연은 다음달 둘째 주 화요일인 14일 개최되며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교수가 무대에 설 에정이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