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태의 사주칼럼] 화운(火運) |
| 2023년 02월 22일(수) 19:37 |
특히 기존에 불의 고리 나라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와 같은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의 나라들도 미리 대비할 정도로 이 9운(運)은 강력한 화기(火氣)가 암시되어 있다. 또 전쟁과 핵과 같은 인위적인 화기(火氣)도 조심해야 한다.
다가올 미래의 화운(火運)을 우리는 지혜롭게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번에 튀르키예의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수십 만 마리의 새 떼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던 장면들이 영상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자연의 대재앙 앞에서는 항상 미리 어떤 징조가 있다.
2008년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 사흘 전에는 두꺼비 떼가 대이동을, 2011년 뉴질랜드 규모6.0의 강진에서는 돌고래가 집단 폐사, 우리나라 2016년 9월 경주의 규모5.8 지진때 포착된 수만 마리의 개미 떼 행렬은 화제가 됐었다.
운기(運氣)를 연구하는 동양학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징조들이 과학적으로는 논란이 많지만 어느 정도 이치가 있다고 본다. 모든 자연만물은 서로가 연결되어 있는 동기감응(同氣感應)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의 대재앙의 징조가 있듯이 개인에게 일어나는 길흉(吉凶)도 암시해주는 징조들이 있다.
관상학과 심상학으로만 본다면 운이 좋을 때는 얼굴에 화색(和色)이 돈다. 운이 좋다는 것은 기(氣)가 안정되기 때문에 먼저 건강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마음 또한 차분하고 평온함이 찾아온다. 이러한 좋은 기가 몸 밖으로 전해지니 피부부터 좋아진다. 반대로 운이 나쁠 때는 얼굴의 색깔이 붉으스럼 해지거나 두드러기가 피부에 드러나고 호흡이 안정되지 않으면서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래서 운기(運氣)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안 좋은 운을 알아채는 방법은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다. 그리고 운은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 일단 조심하는 것이 좋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는 것이 자연의 진리이자 동양철학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