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넘어선 ‘五感의 울림’ 경계 넘어선 ‘심상의 세계’

원로작가 박지택 화백 기증작품전, 4월16일까지 드영미술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2월 26일(일) 19:39
박지택作 ‘환희’ <드영미술관 제공>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드영미술관이 2023 소장품 기획전 ‘심상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로작가인 박지택 화백이 미술관에 기증한 다수의 작품 중 12점과 그가 새롭게 제작한 신작 17점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오랜 시간 미술계에 몸담아온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긴 여운을 남기는 색감과 화면 구성으로 각광을 받아온 박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비구상 작품을 선보인다.

구상회화의 큰 맥에 화업의 뿌리를 키워온 과거에서 더 나아가 역동적인 속도감과 변화의 곡선이 느껴지는 활력 넘치는 작품을 통해 시각적 미감을 넘어 오감을 충족시키는 창작행위를 시작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그의 1994년 작품부터 올해까지 작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자연스레 넘나들듯 어제와 오늘, 과거와 현재를 초월해 미래를 연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지택 화백은 광주시립미술관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광주미술협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광주 미술현장에 매진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도영 드영미술관장은 “시각적 감흥을 상상력으로 풀어 독자적 자기성찰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 화백의 심상의 세계로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4월16일까지.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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