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의식으로 각종 난관 극복하겠다” ●남양건설 우수 임직원 베트남 해외연수 현장 가다 베트남 하노이=박민우 업무국장 |
| 2023년 02월 27일(월) 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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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건설은 신바람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구성원들의 진취적 사고 및 창의력과 업무 의욕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마다 우수 임직원을 선정, 해외연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는 해외연수 교육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이번 해외연수는 김정석 상무이사를 단장으로 우수안전관리 시공 및 예산절감 사례 등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현장 우수 임직원 13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공식일정 첫날인 22일 하노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하노이박물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건축양식을 확인했다.
하노이 남뜨리엠 군에 위치한 하노이박물관은 2010년 10월6일 ‘하노이 천년 기념일’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독일의 조인트 벤처 컨설팅 설계사인 GMP-ILAG가 설계한 이 박물관은 5만4천㎡의 면적에 30m 높이로 건축됐다. 1만여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는 4층 규모의 하노이박물관은 특히 역피라미드 구조로 건축됐기에 윗층으로 갈수록 면적이 넓어지는 특이한 건축물이다.
연수단은 또한 베트남의 ‘살아 있는 영웅’으로 칭송받는 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영묘를 방문하는 등 베트남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1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 하노이는 베트남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인데, 호치민 묘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떠이호수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남북통일에 일생을 바친 국민적 영웅 호치민을 만날 수 있는 이 묘지는 전쟁이 끝난 1975년 9월2일 건국기념일에 맞춰 조성됐다.
하루 종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에 들어서면 진정으로 존경하며 눈물을 흘리는 참배객들을 만날 수 있다. 호치민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간이다.
연수단은 또한 세계적인 절경, 하롱베이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용이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하롱베이는 바다 위에 수천 개의 섬이 뿌려져 있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전설에 의하면 산속에 살던 용이 바다로 내려올 때의 꼬리질로 계곡과 동굴들이 생겨나 현재와 같이 3천여 개의 섬 모양을 갖췄다고 한다. 중국의 계림과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답고 화려한 곳으로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이기도 하다.
베트남 정부는 이같은 천연 관광자원에다 대규모 테마파크인 썬월드를 만들고 주탑높이가 188m에 달하는 탑승정원 230명 규모의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등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꿔 놓았다. 연수단은 기묘한 절경을 자랑하는 섬들 사이를 유람하며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연수에 참여한 우수사원들은 애사심으로 뭉쳤다.
연수단은 단합의 시간을 갖고 “우리는 운명공동체임을 명심해 똘똘 뭉쳐 단합된 마음과 굳은 각오로 창의적 업무 수행, 철저한 품질 관리, 원가 관리를 통한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다 함께 한마음으로 정진한다면 돌파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연수단을 이끈 김정석 상무이사는 “3박5일 일정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창사 65주년을 맞은 남양건설의 자긍심을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수사원이라는 명예를 안고 회사 발전을 위해 단합된 정신으로 똘똘 뭉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하노이=박민우 업무국장
베트남 하노이=박민우 업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