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교사 전문성 강화” 수업성장인증제 도입·교사지원센터 구축 등 연구문화 활성화도 김다이 기자

2023년 03월 23일(목) 21:09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교사 전문성 강화 및 연구문화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수업 연구 문화에 힘을 실어주면서 다양한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김종근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3일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 2023 광주 초·중 수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실수업 강화 ▲연구문화 활성화 ▲수업나눔 내실화 등이다.

우선 교실수업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배움의 깊이를 더한다.

이를 위해 자발적 계획과 실천으로 수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를 응원하는 ‘수업성장인증제’를 도입한다. 수업성장인증제는 교사들의 희망에 따라 수업 공개, 수업 참관, 수업실천사례 등을 실천한 교원에 대해 평가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다.

연구문화 활성화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연구문화 공유 등을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과아카데미, 수업나눔동아리, 수업탐구교사공동체, 힐링수업마실 등 다양한 연구조직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사 주도의 자발적인 연구공동체 운영 지원을 통해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한다. 이를 위해 옛 경양초등학교 부지에 북구청과 SOC사업으로 ‘교사지원센터’를 구축, 교사연구지원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나눔 내실화도 추진한다. 동학년 및 개인 단위 수업공개 및 성찰 등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수석교사 운영 동학년 수업살이, 수업실천사례 연구대회, 수업나눔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김종근 교육국장은 “자발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실천으로 다양한 수업을 연구하고 성장하는 교사를 응원한다”며 “교사들이 연구한 다양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배움에 깊이가 더해지고 다양한 실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