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꿈 펼칠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앞장” ●이문영 신임 광주 북구새마을회장 지방분권시대 지자체와 협력 지역발전 사업 추진 미래세대 주역은 청년…사회적 불평등 해소 역점 안재영 기자

2023년 03월 30일(목) 19:37

“청년과 기성세대가 소통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 조성에 북구새마을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 이문영(50·사진) 신임 광주 북구새마을회장은 30일 이같이 말하며 임기 4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온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새마을회는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민생운동으로써 지난 수십년 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평등을 추구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이러한 가치를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방분권시대에 지역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북구새마을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의 초점은 ‘사회적 평등’에 맞춰져 있다. 현대사회에서 불균형적인 경제적 현실과 취업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역량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목표다.

이 회장은 “청년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인력”이라며 “이들이 기성세대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청년의 날이 있는 오는 9월 ‘청년 새마을 연대 축제’를 열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방향성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북구새마을회의 조직인 ▲새마을지도자북구협의회 ▲북구새마을부녀회 ▲직공장새마을운동북구협의회 ▲새마을문고북구지부 등의 특성에 맞는 활동과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선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