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호남 가뭄 상황 점검
김진수 기자
2023년 03월 31일(금) 19:39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천 주암조절지댐 찾아 환경부 장관의 보고 받아
“섬 지역, 해수담수화 선박 등 급수대책 확충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전남 순천 주암조절지댐을 찾아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가뭄 상황과 전망, 비상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주암조절지댐은 여수·광양 산단을 비롯해 5개 지자체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가뭄에 총력 대응해 어떤 경우에도 지역 주민과 산단에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라”며 “환경부와 관계 부처에 지역 간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하수 등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하고, 제한 급수로 고통 받는 섬 지역은 해수 담수화 선박 운용 등 비상급수대책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항구적인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 관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수 전용 댐, 홍수 조절 댐과 같은 인프라 확충과 과학 기반의 물관리 체계 구축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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