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 복지등기우편서비스 확대 양시원 기자

2023년 04월 05일(수) 19:53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해 8월부터 광주 북구, 영광군에서 시범 운영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이달부터 광주 동·서·광산구, 무안군까지 확대, 총 6개 지자체에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우체국과 지자체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광주 북구, 영광군 2개 지자체에서 총 1천981통의 우편물을 발송해 위기가구 51건을 발굴, 취업 알선, 기초생활수급 신청, 주거급여 신청, 물품 지원 등을 통해 35가구가 지자체의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달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추후에도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송관호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과 지자체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발굴한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가 제공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해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