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현장 일심동체 무재해 달성해야” 남양건설, 현장 소장·안전관리직 대상 특별 안전교육 마찬호 부회장 “안전문화 강화 선두주자 계기 됐으면” 안태호 기자

2023년 04월 09일(일) 19:25

남양건설은 지난 7일 광주 북구 남양건설 본사에서 마찬호 부회장, 민병로 사장, 임직원, 현장소장, 안전관리직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안전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김애리 기자

“제반 안전사고를 근절해 회사 무재해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는데 혼신을 다해야 합니다.”

호남 중견기업인 남양건설(주)이 건설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해 현장 소장 및 안전관리직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남양건설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 북구 남양건설 본사 지하 2층 교육장에서 ‘전사적 안전관리 확립’을 주제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별안전교육은 남양건설 마찬호 부회장이 주관한 ‘무재해 안전실천 결의식’과 외부 안전관리 전문가를 초빙해 작업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작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안전의식 고취와 정신재무장을 위한 그룹별 안전사고 예방 분임토의, 그리고 회사 경영방침 및 현장관리 실무교육 순으로 실시됐다.

결의식에는 민병로 사장, 본사 임직원, 전현장 현장소장, 안전관리직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석 소장이 ‘반드시 시공한다, 반드시 구현한다, 반드시 실천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단체 선서와 함께 전 현장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 예방을 다짐했다.

마 부회장은 “마형렬 회장님의 자서전 ‘막히면 뚫고, 닫히면 열고’의 제목처럼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또 닫치면 연다라는 지혜로운 생각 아래 본사와 현장이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며 “작은 사고도 합심해서 신속 대응해야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 부회장은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안전교육은 분기마다 해 왔지만 안전실천 결의식은 처음 진행된 만큼, 남양건설이 안전문화 강화의 선두 주자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양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주요 공사현장을 선정,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완벽 시공을 경영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소장은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의 대표라고 생각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집중 점검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58년 5월1일 창립해 올해로 창사 65주년을 맞은 남양건설은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호남지역은 물론 충청·경상·수도·강원권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토목·건축을 통한 국토 개발과 신주거문화 창달 및 인재양성·장학사업·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