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9개교 ‘특성화고 인력양성’ 선정 중기부 사업…광주 5개·전남 14개교 맞춤형 직업교육 통해 현장 취업 지원 양시원 기자

2023년 04월 09일(일) 19:25

광주·전남 19개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9일 “광주 5개, 전남 14개교 등 올해 198곳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학교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인력 취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선정 학교로는 ▲광주(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전남공업고등학교·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5개교 ▲전남(나주공업고등학교·담양공업고등학교·목포공업고등학교·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목포중앙고등학교·순천공업고등학교·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순천청암고등학교·순천효산고등학교·여수공업고등학교·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영산고등학교·장성하이텍고등학교·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19개교가 명단에 올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중소기업 취업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이해연수 2개로 축소, 참여학교가 각각의 특성화 전략에 맞춰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예비 고1을 포함한 ‘취업맞춤반 예비캠프’를 신설, 중소기업 인식을 개선하고 사업 수혜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자문기관을 활용해 특성화고가 필요로 하는 공통교재 개발·보급, 특화교육 과정운영 등의 교육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취업맞춤반의 취업률은 76.1%(대학진학자 제외)로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 55.5%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졸업 후 기업에서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다 두터운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