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장성 사창초·여수 한려초·나주 라온초 ‘메달 잔치’ 전남 수영 꿈나무, 제주한라배 휩쓸다 박희중 기자

2023년 04월 24일(월) 19:44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한 영암초 선수단.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수영 꿈나무들이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남수영연맹은 24일 “최근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남소속 수영 꿈나무들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초등부와 유년부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영암초가 금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문강우(6학년)는 남초부 배영 50m, 1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문승유(4학년)도 여자유년부 평영50m, 100m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수민(6학년)이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아랑(6학년)은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 김윤성(4학년)은 접영 50m, 100m에서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성사창초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별(6학년)이 여초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정근민(4학년)이 남자유년부 자유형 100m에서 1분07초4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수한려초 최하랑(6학년)은 남초부 평영 100m에서 은메달,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나주라온초 이시후(4학년)도 남자유년부 평영 100m에서 은메달과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황의준 전남수영연맹 회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조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지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 기세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이어가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전남수영의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