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 ‘전기차 특수화재 진압장비 시연회’ 장성=김문태 기자

2023년 04월 24일(월) 19:45

장성소방서는 “최근 청사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특수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수조 및 자체 제작·활용한 전용 하부관창의 성능·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소방대원들이 전기자동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자동차는 화재 시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기존 소방장비로 물을 분사해도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해 진화의 어려움이 있는 데다, 배터리 완전 연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배터리 폭발의 위험으로 소방 대원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었다.

장성소방서는 전문진화장비 간이소화수조(워터트랩) 및 하부관창 도입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전기자동차 화재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화재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중 대응구조과장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