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6월 A매치까지 최대한 많이 체크” ‘이제는 K리거다!’ 연합뉴스

2023년 04월 26일(수) 19:45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감독이 숨돌릴 틈 없이 전주로 이동해 국내파 점검에 나선다.

26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데뷔전인 3월 A매치 2연전 때 월드컵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6월 페루·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2연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꾸려질 팀이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가 되는 셈이라 새로운 선수의 합류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지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열리는 U-20 월드컵에 나설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한다. 6월 소집엔 이른 감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