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부터 발레까지…다채롭게 즐겨요” 광주문예회관 5월 상설공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02일(화) 19:29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광주상설공연은 ‘국악상설’과 ‘목요상설’으로 나눠 진행된다.

매주 금-일요일 진행되는 ‘국악상설공연’ 5월 첫 공연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립창극단이 ‘가화만복(家和萬福)’을 주제로 꾸민다. 선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한량무’와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담은 단막창극 ‘제비점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5-6월 두 달간 매주 일요일 창극 ‘황후 심청’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5월 한 달간 시립창극단,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레퍼토리의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신설된 ‘목요상설공연’ 첫 공연은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다. 이번 무대는 무용수들의 연습 동작을 음악에 맞춰 보여주는 ‘발레 클래스’와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돈키호테’ 3막 중 그랑 파로 구성했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관객들에게 발레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