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네임부터 지역 유망작가 작품까지 ‘한 눈에’ 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언리미티드’展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08일(월) 15:10

세계적인 유명작가 작품과 호남지역의 유망한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9일까지 ‘언리미티드 ±30 : 기대되는 컬렉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9월 ‘아트 컬렉션의 시작’, 지난해 ‘나를 위한 컬렉션’과 ‘내가 아는 컬렉션’에 이어 선보이는 광주신세계갤러리의 컬렉션 전시다.

데미안 허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에바 알머슨, 우고 론디노네, 장 미셸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하비에르 까예하 등 해외 작가부터 김태호, 변용국, 천경자, 하동철 등 국내 작가까지 미술 시장과 비평계를 주름잡아온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에서는 서울 자문밖 예술마을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한국 대표 작가 15인(고영훈·김구림·김창열·박대성·박서보·박영남·박항률·심문섭·윤병락·이배·이수경·임옥상·최영욱·최종태·한만영) 작품을 모은 ‘자문밖 판화집’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에서 ‘빅네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지역 미술 거점인 광주 예술공간집(대표 문희영)과 전주 공간 시은(대표 채영)과 협력해 전남·북 유망작가 15인(강부연·권예솔·김경란·김경모·김연경·김하윤·노은영·박수지·오성현·윤상하·윤연우·윤준영·이세현·임수범·진지현)을 초대한다.

전시 제목에 붙은 ±30은 30살 안팎의 젊은 작가들을 의미한다. 10여년 간의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세계가 무르익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이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컬렉션이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완연한 봄 기운과 함께 찾아온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미래에 투자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