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사와 미술관의 소명 10일 광주시립미술관 포럼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09일(화) 19:26

광주시립미술관이 2023 미술관포럼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최열(사진) 미술사학자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근대미술사와 미술관의 소명’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10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최 미술사학자는 한국 근대미술사에 제대로 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때 직접 땅을 일구고 씨를 뿌려 연구의 터를 만든 개척자이자 실행자다. 한국근현대미술사학에서 중요한 학자로 꼽히며,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인물미술사학회 회장, 월간 가나아트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중앙대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에 나서는 최 미술사학자는 미술사에 있어 근대성, 지역성, 미술관의 소명을 설명하고 ‘미술사 중심 기관’을 중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지역미술관의 임무, 입문자를 위한 미술사, 지역 미술계 형성과 연구사 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도 벌인다.

한편, 2023 미술관포럼은 매달 1회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있는 기획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