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분청사기 매력에 흠뻑”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토요일 ‘분청교실’ 개최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11일(목) 18:41

‘덤벙첨벙 분청교실’ 참가자들이 가마 원리를 배우고 있는 모습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2023 덤벙첨벙 분청교실’을 운영한다.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6월10일까지 석가탄신일(5월27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분청교실에는 지금까지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도 130여명이 함께 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무등산 분청사기 역사에 대한 이론 강의와 분청사기 그릇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이 이론을 맡아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분청사기 그릇 만들기 시간에는 식기류(국그릇·밥그릇·수저받침 각 1개씩) 제작 체험이 진행된다. 접시, 양념단지 등을 만들며 광주에서 생산된 분청사기에 대해 알아본다.

기존 오전, 오후 이뤄지던 프로그램은 올해는 오후 1-6시에 집중 편성했다.

참여 대상도 초등학생 동반 가족에서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고 시내권에서 다소 먼 거리임을 감안해 왕복 차량을 운행한다.

프로그램은 광주시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없으며, 분청사기 그릇 만들기 참여자는 식기류 1세트(국그릇, 밥그릇, 수저받침 각 1개씩) 당 1만원의 재료비가 소요된다. 문의 062-613-5361./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