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대통령 “기술발전 위한 제도적 기반 만들어갈 것” 김진수 기자 |
| 2023년 05월 12일(금)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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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중 이태희 양에게 “이 필통은 나도 사야겠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이다. 금탑산업훈장 등 발명의날 유공 포상자와 가족,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을 위해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을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참석한 발명인들에게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계속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고, 학용품 고정이 가능한 다용도 필통을 발명한 공산중학교 3학년 이태희 양에게 “이 필통은 나도 하나 사야 되겠네”라고 격려했다.
또, 유치원생도 혼자 걸 수 있는 수건걸이를 발명한 감계중학교 1학년 제은비 양에게는 “동생에 대한 사랑이 발명을 하게 만들었구나”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