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2023 광주평화예술대회’ 개최 17-18일 동아시아 평화예술 발전방안 모색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15일(월) 17:16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7-18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2023 광주평화예술대회’를 개최한다.

‘2023 광주평화예술대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동아시아 평화예술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평화예술’을 대주제로 삼아 분과토론, 주제발표 및 토론을 펼친다.

17일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김형수 신동엽문학관장이 ‘광주에서 다시 생각하는 평화예술’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펼친다.

분과토론은 ▲제주4·3미술 ▲광주오월미술 ▲동아시아 평화예술 ▲생명평화와 예술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박경훈(작가), 배종민(미술사가), 홍성미(미술사가), 천호균(농사예술가) 분과장이 분과원들과 함께 평화예술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주제발제로는 우다퀀 대만 C-Lab 큐레이터의 ‘대만 2.28과 평화예술’, 토미야마 카즈미 아키비스트의 ‘평화학과 평화예술’,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제주4·3예술과 평화예술’, 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오월미술과 평화예술’ 등이 펼쳐진다.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관 전시와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를 관람하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광주민족미술인협회, (사)평화예술교류협회가 협력한다. ‘평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나 SNS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