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섬 가꾸기 총력

‘영토’ 중요성·미래 성장 동력 가치 부각 등 관심 높아져
市, 4차 사업 2027년까지 진행…접근성 향상 등 추진

여수=김진선 기자
2023년 05월 15일(월) 20:15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종 공모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박근세 작가가 촬영한 여수 365개의 섬.<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365개 섬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의 섬은 지난해 기준 총 365개로 전남에서 2번째로 섬이 많은 지자체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 면적 178.8㎢, 인구는 1만2천307세대에 2만3천271명이다.

최근 섬은 영토로써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섬 발전과 섬 주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환경 개선, 복지향상, 섬 관광, 섬 경제 등을 위한 섬 발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섬 가꾸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섬종합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간 추진한다.

도서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섬으로 개발해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38개 섬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천972억원을 투입해 섬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소득 증대사업, 지역 경관 개선사업, 지역 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64억원의 사업비로 164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에는 남면 장지마을 연안시설 보강공사 등 계속사업 17건과 남면 대유마을 방파제 연장 공사 등 신규사업 14건 등 총 31건에 약 1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섬 접근성은 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여객선 운항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섬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이에 따라 시는 드론택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 여부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섬에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과 차량 운임을 지원하는 ‘도서민 1천원 여객선 요금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어촌지역의 경제 생활플랫폼과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며 “여수의 365개 모든 섬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섬 정책을 펼쳐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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