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일 ‘행복한 우리 가족’ 무대 ‘가정의 달, 행복한 추억 만들어요’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16일(화) 19:40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가정의 달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 ‘행복한 우리 가족’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가족에 대한 행복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작·편곡한 곡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총 4부다. 초반부와 중반부 무대는 작곡가 조성은과 이현철의 곡을 바탕으로 소년소녀합창단이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행복에 대한 가사를 한목소리로 풀어낸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후반부 무대는 창작뮤지컬 ‘제비뎐’, ‘슈샤인보이’ 등 다수의 작품을 탄생시킨 작곡가 손민혜의 곡들로 구성된다. 손 작곡가가 활동하는 밴드 ‘초록구두’의 음악과 함께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온 베테랑 연주자인 소프라노 김은경, 뮤지컬 배우 조영태가 합류해 뮤지컬을 연상하는 듯한 구성과 무대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복한 우리 가족’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 객원지휘를 맡은 김희철 지휘자는 “노래하는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할 관객들 모두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꾸었으면 좋겠다”며 “가정의 달 음악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