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밴드 ‘광주 오월’ 주제 창작 노래극 ‘오월’ 빛고을서 초연 무대 23일 광산문화예술회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18일(목) 18:27

부산 퓨전 락밴드 ‘토다밴드’

부산 예술인들이 ‘광주 오월’을 주제로 창작한 노래극이 광주에서 처음으로 초연 무대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토다밴드의 노래극 ‘오월’이다.

잡아트 프로젝트 MSC가 주최하고 홍리김오월평화문화재단이 주관,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연주와 함께 샌드아트 음악, 애니메이션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의 퓨전 락밴드인 토다밴드는 역사적 사건이나 환경문제 등 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선보일 무대는 토다밴드의 다섯 번째 앨범에 수록된 노래극 ‘오월’이다. 수록곡들은 홍성담 작가의 오월판화 연작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1980년 광주 5월의 서사를 보며 광주 시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광주의 진실을 알리고자 창작한 노래들이다.

이와 함께 광주 오월을 주제로 한 전승일 감독의 애니메이션도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어 주홍 작가의 샌드아트 ‘아무도몰라’ 공연이 잇따른다. 이 작품은 목판화 ‘암매장’에 쓰인 홍 작가의 시에 승지나 작곡가가 곡을 붙여 제작했다.

/최명진 기자